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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싸움 버틴 한화 이태양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두산전 승부처에 나와 1⅔이닝 무실점 호투
구속 저하 현상 딛고 불펜의 핵으로 우뚝
한화 이태양
한화 이태양[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우완 투수 이태양(29)은 지난 시즌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맹활약했다.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많은 힘을 실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부침이 심했다. 시즌 초반 구속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게 컸다. 구속 저하 현상은 개인 성적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태양이 무너지자 한화 마운드도 흔들렸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지난달 이태양을 선발로 돌리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매일 불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이태양의 구속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이태양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지난달 18일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보직에서도 난조를 보인 이태양은 2군으로 내려갔다.

이태양은 2군에서 호흡을 가다듬은 뒤 다시 1군에 올라왔지만, 지난해의 위용을 재연하지 못했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는 이태양에게 중요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불펜진이 무너지며 4연패 늪에 빠져있었다.

이날 경기도 5회 이후 양 팀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등판하는 '허리 싸움' 양상으로 진행됐다.

승부처에서 한용덕 감독이 내민 카드는 이태양이었다. 이태양은 4-3으로 앞선 7회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등판했다.

1사 1, 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호흡을 가다듬고 일구일구에 혼을 실었다.

그는 첫 상대 타자 허경민을 2루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후속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박건우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8회에도 등판한 이태양은 중심타자 김재환과 오재일, 김재호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이태양의 호투 속에 4-3 신승을 거두며 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이태양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올 시즌 초반 매우 부진해 가슴앓이했다"라면서 "올 시즌 보직 이동이 있었지만, 한용덕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라며 "우리 투수들이 똘똘 뭉쳐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24 23: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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