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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오타이주 '1위 브랜드'로 키운 전 회장, 뇌물수수 체포

송고시간2019-05-24 12:04

위안런궈 [사진 봉황망]

위안런궈 [사진 봉황망]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마오타이주를 세계 주류 업체 브랜드 가치 1위로 키워낸 이 회사의 전 회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중국 검찰에 체포됐다.

24일 중국청년망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검찰은 전날 중국구이저우마오타이의 당위원회 부서기이자 이사회 의장을 지낸 위안런궈(袁仁國)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사건을 계속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당의 기율과 국가의 법률을 엄중히 위반해 '쌍개'(雙開·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받았다고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22일 발표했었다.

중앙기율위에 따르면 그가 받은 뇌물의 액수는 막대하다. 위 전 회장은 "가족식 부패"를 저지르고, 권력이나 돈으로 성을 거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위안런궈는 1년 전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직위에서 물러났다.

온라인 매체 계면(界面)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5월 6일 심야에 갑작스럽게 소집된 마오타이그룹 긴급 간부 회의에서 축출됐다.

1956년생인 그는 마오타이에서 43년을 일했다. 상장회사의 회장은 18년을, 그룹 회장은 8년을 맡았다.

위안런궈의 치하에서 마오타이는 불경기를 넘기고 라이벌 우량예(五粮液)를 추월해 바이주(白酒) 업계 최고에 올라섰다. 또한 주가는 몇 배로 치솟아 중국에서 가장 주가가 비싼 기업이 됐다.

위안런궈는 마오타이의 시가총액을 1조 위안(약 172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마오타이는 디아지오를 제치고 시장 가치 세계 1위의 주류 브랜드가 됐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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