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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트럼프타워 폭파·하마스 합류 원해"…美20대 체포

송고시간2019-05-24 07:53

트럼프타워 방문도…하마스 연계 인물에 100불 송금 혐의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이스라엘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표시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합류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 폭파 의사를 표출한 20대 미국 남성이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 뉴욕 일대 지역 매체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 등 미 수사당국은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조너선 시에를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시도 혐의 등으로 전날 붙잡았다.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자료사진)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자료사진)

[AFP=연합뉴스]

시에는 지난해 12월 하마스에 연계된 인물에 100달러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송금과 관련해 "확실히 불법이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자신은 시오니즘(유대인의 민족국가 건설 운동)에 반대하며, 길을 찾을 수 있다면 하마스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을 내보이며 친(親) 이스라엘 시위에서 총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스키 복면을 쓰고 동영상에 나왔지만 미 수사당국은 이 인물이 시에임을 확인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4월에는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를 방문한 후 소셜미디어에 트럼프타워의 사진과 함께 폭파 의사를 표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트럼프타워를 지나갔다. 나는 그것을 폭파하고 히스테릭하게 웃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스라엘 영사관을 방문하는 것을 잊었다. 나는 트럼프타워와 함께 폭파하기를 원한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는 살해 방법 등을 익히기 위해 미군에 입대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는 과거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수사당국은 트럼프타워 등에 대한 폭파 의사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계획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시에의 집에서 3정의 총기를 확보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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