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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53% '민주, 러시아문제 이제 손떼고 다른 이슈로 가야'"

송고시간2019-05-24 02:00

美CBS방송 여론조사

[그래픽] 뮬러 특검 보고서에 드러난 트럼프 사법방해 사례
[그래픽] 뮬러 특검 보고서에 드러난 트럼프 사법방해 사례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보고서 편집본에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 저지를 위해 특검 해임을 추진하고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경질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요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sungg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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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 결과가 나왔지만, 의회 차원에서 후속 조사에 속도를 내는 미국 민주당을 향해 미 국민의 과반은 이제 손을 놓고 다른 현안으로 넘어가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BS방송은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 17~20일 미 성인 1천1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하원 민주당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는 '러시아 문제에 손을 떼고 다른 이슈로 이동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러시아 문제를 계속 조사해야 한다'는 답변은 44%에 그쳤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러시아 스캔들 조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73%에 달하며, 지난 3월 조사 결과보다 7%포인트 더 올라갔다. 이 같은 답변은 무당파에서도 9%포인트(35%→44%)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보고서에 대해서는 '충분히 들었다'는 답변이 58%로, '더 듣길 바란다'(37%)보다 21%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만약 의회 조사가 계속된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협조해야 한다'는 답변도 77%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자(95%)와 무당파(77%)뿐 아니라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도 54%가 이같이 답했다.

뮬러 특검의 의회 진술에 대해서는 74%가 찬성한 가운데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 56%, 민주당 90%, 무당파 72%로 집계됐다.

'특검 보고서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이 해소됐느냐'는 질문에는 31%가 '그렇다', 33%가 '그렇지 않다'고 답변해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2%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0%포인트이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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