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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학생총회…'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촉구안' 의결

총장·법인 이사회 공개면담도 추진
숙명여자대학교 전체학생총회에 참석한 재학생들이 22일 전체학생총회가 열린 눈꽃광장홀 밖까지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촬영 이원주 수습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전체학생총회에 참석한 재학생들이 22일 전체학생총회가 열린 눈꽃광장홀 밖까지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촬영 이원주 수습기자]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23일 오후 숙대 제2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전체학생총회를 열고 표결을 통해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추진을 결정했다.

총학은 이날 학교 측에 '총장선출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팀'과 '총장선거관리위원회', '총장후보검증위원회'에 학생위원을 30% 이상 포함하고 총장 선출 때 학생 직접투표 결과가 25% 이상 반영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 요건(재학생 10분의 1 이상)의 약 3배에 가까운 2천9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촉구'와 '총장 및 법인 이사회와 공개면담 추진' 안건이 통과됐다.

현재 숙대 총장선출제도는 교수들의 투표를 통해 1·2순위 후보가 결정되면 법인 이사회가 이 중 1명을 총장으로 임명하는 방식이다.

총학은 그동안 총장선출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숙대 법인 이사회는 지난달 '법인 이사 1인, 교수 2인, 직원 1인, 동문 1인, 개방형 추천이사 1인, 학생 1인' 등 7명으로 구성된 '제도 개선 TF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학은 법인 이사회 제안에 "학생 요구가 절대 관철될 수 없는 TF팀을 구성하고는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은 학생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은 학내 구성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교육의 주체이자 학교의 주인"이라며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는 학생 요구와 의견을 학교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이 전체학생총회 참석을 위해 눈꽃광장홀로 입장하고 있다. [촬영 이원주 수습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이 전체학생총회 참석을 위해 눈꽃광장홀로 입장하고 있다. [촬영 이원주 수습기자]

laecor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23 19: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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