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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사무총장 "무역 불확실성, 세계 경제성장에 적"

송고시간2019-05-21 11:12

구리아 총장 [EPA=연합뉴스/자료사진]

구리아 총장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불발되고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무역 불확실성을 글로벌 경제 성장의 '적'으로 지목했다.

구리아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갈등이 세계 경제 성장과 투자에 타격을 줬으며 이에 OECD가 지난 1년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포인트 가까이 낮췄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은 성장에 최대 적이며 무역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경험칙상 성장률은 내려갈 것"이라며 "비교적 단기간 이런 일이 일어났고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산하고 판매하고 합당한 이익을 얻으려고 사람들은 투자한다"며 "하지만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지 알지 못한다면, 관세를 얼마나 맞게 될지 모른다면 책임감 있는 투자자나 소비자라면 물러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리아 총장은 "투자는 미래 성장의 씨앗이고 이것이 단기간에 이렇게 많이 성장 전망이 깎이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한창 경기회복 중이었는데 무역에 관한 이 모든 결정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것이 회복을 짓눌렀을 뿐 아니라 둔화를 만들어냈다"며 "더 큰 피해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오늘날 모든 사람이 미·중 합의에 베팅하고 있는데 문제는 갈등이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이 갈등의 파급효과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도 꼬집었다.

이날 인터뷰는 OECD가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례 포럼을 열어 경제전망을 발표하기에 앞서 진행됐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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