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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中 진출 기업 만나…"인증 규제 개선 협의할 것"

송고시간2019-05-21 11:00

"中경제 내수 중심 전환 계기로 韓기업 새로운 기회 찾을 수도"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증 관련 규제 개선을 중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21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을 방문해 포스코[005490] 광둥법인,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모비스[012330], 오스템[031510] 임플란트, 남양글로벌, 기업은행[024110] 선전분행, 선전상공회 등 현지에 있는 한국 대·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이어지고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과 대(對)중국 수출현황과 중국 내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애로 해소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주요 부품·중간재를 대부분 한국에서 수입·가공해 중국 기업에 공급하거나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어 중국 현지 진출 기업의 판매 실적은 대중 수출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현지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중국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전환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 제품의 중국 내 인증절차 간소화, 중소기업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강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 인력·금융 애로 해소 등을 정부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차관은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WTO TBT) 정례회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등 다자·양자 간 정부 협의체에서 인증 관련한 규제 개선을 중국 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한국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금융과 수출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품목 고도화, 시장 다변화, 전자상거래 수출 등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입체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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