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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종학 아버지' 우장춘 박사 서거 60주기 맞아

송고시간2019-05-19 11:00

우장춘 박사
우장춘 박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한국 육종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우장춘 박사의 서거 60주기를 맞아 20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추모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우장춘 박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초대 원장을 맡아 1950년대부터 한국의 농업 부흥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우리나라 원예 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898년 일본에서 태어나 육종 연구에 몰두한 우 박사는 1950년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귀국해 1959년까지 한국농업과학연구소장, 중앙원예기술원장, 원예시험장장을 지냈다.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는 배추속 식물의 게놈 분석을 시도해 다른 종 간 교배에 성공한 '종의 합성' 논문이 꼽힌다.

농진청은 "이 논문은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다윈의 이론 가운데 '종은 자연도태의 결과로 성립된다'는 설을 보충하는 이론이 됐다"고 설명했다.

우 박사는 이 밖에도 수입에 의존하던 배추와 무의 대량 생산 연구,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강원도 감자 개량, 제주도 환경에 맞는 감귤 재배 등을 연구해 식량난 해결에 크게 이바지했다.

우 박사는 1959년 8월 세상을 떠났고,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았다.

농진청은 "우 박사는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농업 육종의 역사를 새로 세운 분"이라며 "그가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원예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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