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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름, 세계태권도선수권 은메달…존스에 막혀 2연패는 무산

송고시간2019-05-19 08:58

남자 80㎏급 박우혁은 첫 출전 세계대회에서 동메달 수확

여자 57㎏급 메달리스트.
여자 57㎏급 메달리스트.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아름(맨 왼쪽)과 금메달리스트 제이드 존스(왼쪽에서 두 번째) 등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아름(27·고양시청)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 꿈을 영국의 강호 제이드 존스가 깨뜨렸다.

이아름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존스에게 7-14로 졌다.

2017년 무주 대회 챔피언인 이아름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존스를 넘어서지 못해 이번에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존스의 주특기인 오른발 밀어차기에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준 뒤로 좀처럼 분위기를 되돌리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존스는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존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1년 경주 대회부터 2017년 무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하고도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남자 80㎏급 박우혁(왼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
남자 80㎏급 박우혁(왼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남자 80㎏급에서는 박우혁(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세계대회는 처음인 박우혁은 32강전에서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인 막심 크람트코프(러시아)를 22-18로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무주 대회 우승자인 밀라드 베이기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에게 20-37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코트에 선 여자 67㎏급의 김잔디(삼성에스원)는 16강에서 밀레나 티토넬리(브라질)에게 아쉽게 15-16으로 패해 메달 도전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임금별(한국체대)은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여자 53㎏급 첫 경기에서 미국의 기대주 아나스타시야 졸로티치에게 3라운드에서 9-29로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남자 63㎏급 김민혁(강화군청)은 32강에서 페르하트 칸 카부라트(터키)에게 25-32로 졌다.

경기장 찾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경기장 찾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경기장을 찾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뒷줄 오른쪽)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뒷줄 왼쪽), 태권도복을 입은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여자 49㎏급 결승에서는 현재 세계랭킹 1위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가 출산 후 코트로 복귀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자 우징위(중국)를 21-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이날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관전하고 여자 49㎏급 시상도 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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