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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 앞둔 메르켈 "유럽, 극우 세력에 맞서야"

송고시간2019-05-19 07:4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23∼26일 진행되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럽이 극우 세력에 맞설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방문 중인 그는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을 뒤흔든 '부패 동영상' 파문에 대한 질문에 포퓰리스트(대중영합주의) 운동은 부패 척결과 소수자 보호와 같은 유럽의 핵심 가치를 파괴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오스트리아에서는 '자유당'을 이끄는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 오스트리아 부총리가 정치적 후원과 정부 사업권을 '거래'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고 슈트라헤 부총리는 결국 이날 사퇴를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많은 지역에서 이러한 가치들을 경멸하는 포퓰리스트 운동에 대처해야 한다"며 "결연하게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러한 극우, 포퓰리스트 세력에서는 소수자가 보호를 받지 못하고 기본적인 인권에 의문이 제기되고, 부패가 정치에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의회 선거유세 기간 발언을 자제해왔던 메르켈 총리는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난 후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유력 후보인 독일 출신 만프레드 베버 의원의 선거 유세장으로 향했다.

베버 의원은 자그레브에서 진행한 선거 연설에서 오스트리아 전 부총리의 스캔들이 EU 집행위원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의 표에 기대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의도를 증명했다고 역설했다.

그는 "극우와 포퓰리스트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애국심과 그들 나라의 가치들을 팔아넘길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메르켈 총리(오른쪽)와 만프레드 베버 의원
메르켈 총리(오른쪽)와 만프레드 베버 의원

[AP=연합뉴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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