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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美, 조만간 화웨이 거래제한 축소 가능성"

9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 발급…기존 화웨이 고객의 신뢰성 유지 차원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을 조만간 축소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상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서 中화웨이 통신장비 안 돼"…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CG)
"미국서 中화웨이 통신장비 안 돼"…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CG)[연합뉴스TV 제공]

상무부 대변인은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해 화웨이 장비를 보유한 기업과 사람들에게 통신망과 장비의 신뢰성을 유지할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임시 일반면허는 90일간 효력이 있지만, 새로운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임시면허의 잠재적 수혜자에는 최근 몇 년간 화웨이로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구입한 와이오밍주와 동부 오리건주처럼 인구가 적은 지역의 인터넷 접속과 휴대전화 사업자가 포함될 수 있다.

앞서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부 위협으로부터 미국 정보통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미국 상무부는 다음날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 명단에 오른 기업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 기업들과 거래할 수 없는데, 이 조치가 시행되면 화웨이로서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 공급을 받는 일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국가 안보개념이 보호무역주의의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jbr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18 08: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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