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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다리 없는 동물들 의족 만드는 남성

송고시간2019/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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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 김윤희 인턴기자 = 사람들을 위한 인공 의족을 만들던 한 청년, 어느 날 그는 앞다리 없이 걷는 강아지를 보게 된다.

그 순간 머릿속을 스쳐 간 생각 "왜 동물들을 위한 인공 의족은 없는 걸까?"

그렇게 동물들을 위한 인공 의족의 여정이 시작되다.

동물들에게 새 삶을 열어준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데릭 캄파나.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하거나 다쳐 거동이 힘들었던 강아지들은 안락사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단지 신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인간들에 의해 삶이 마무리되거나 거동에 어려움을 겪는 동물들을 돕고자 했다.

코끼리, 양, 강아지, 독수리, 염소, 고양이… 미국 전역, 스페인, 남아프리카 등 인공 의족이 필요한 동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가 12년 동안 동물들을 치료하면서 만든 의족 수만 약 2만여개에 달한다 (2017년 기준)

"사람들은 묻습니다. '매일 아프고 다친 동물들을 보면서 일하면 고통스럽지 않나요?'. 저는 그 물음에 '단연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답합니다"

"동물들이 인공 의족을 착용하고 처음 걷거나 다시 걷게 됐을 때 보여준 인내심과 진정한 감동을 두 눈으로 목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에게도 신체 공학적 치료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기도 했다.

인간과 동물의 간격을 잇고 함께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캄파나.

사람들은 그를 참된 영웅이라 부른다.

[이슈 컷] 다리 없는 동물들 의족 만드는 남성 - 2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28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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