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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론디노네 "일기 쓰듯 살아있는 우주 기록"

송고시간2019-05-17 17:13

스위스 미술가·시인, 국제갤러리 개인전 '땅과 맞닿다'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땅과 맞닿다' 설치 전경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땅과 맞닿다' 설치 전경

[국제갤러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나는 마치 일기를 쓰듯 살아있는 우주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태양, 구름, 비, 나무, 동물, 계절, 하루, 시간, 바람, 흙, 물, 풀잎 소리, 바람 소리, 고요함 모두."

스위스 출신 미술가이자 시인, 기획자로도 활동하는 우고 론디노네(55) 개인전이 1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 K2와 K3에서 개막했다.

론디노네는 태양, 달, 무지개, 나무, 돌 등 자연을 면밀하게 관찰한 결과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면서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본질, 인간의 일상 등을 표현해 왔다.

그는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등 유수 기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7년 베네치아비엔날레에 우르스 피셔와 함께 스위스관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국제갤러리 전시 '땅과 맞닿다'(Earthing)는 태양 생명력을 보여주는 듯한 '태양'과 천장에 매달리듯 설치된 물고기 형상의 브론즈 조각 52점으로 구성된 '태고의', 흙으로 기둥을 뒤덮은 '두 개의 서 있는 풍경'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는 "시공간을 초월해 시간의 순환적인 흐름과 내면의 공간을 은유하는 '심적 풍경'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아낸다"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우고 론디노네(촬영 Christian Grund)
우고 론디노네(촬영 Christian Grund)

[국제갤러리 제공]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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