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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D-50] 시민의 힘으로 성공 대회 치른다

송고시간2019-05-19 08:00

자원봉사자·시민 서포터즈 등 운영·지원 3천900여명…안전·구조·의료 인력도 준비

풍성한 문화행사·관광 프로그램 준비 등 손님맞이 대비

광주세계수영대회 엠블럼
광주세계수영대회 엠블럼

[조직위원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50여일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대회에는 자원봉사자 3천126명을 비롯해 정부·지자체 668명, 조직위 200여명, 단기 고용 106명 등 3천900여명이 운영·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국제 대회의 꽃으로 대회 성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선수촌, 문화행사장 등 곳곳에서 통역, 의전, 안내, 시상 등 지원 활동을 펼친다.

2차례 신청을 받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대학생, 주부, 노인, 군인, 외국인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해외에서도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 247명의 외국인이 신청했다.

이들 중 국제 대회 봉사 경력, 참여 적합도, 언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외 거주 외국인 25명과 주한 외국인 46명을 선발했다.

또 여수해양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오픈 워터 경기 자원봉사자에 여수 시민 180명을 뽑았다.

지난 2일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직무교육을 받고 오는 5월 27일 공식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자원봉사자 외에도 각 구청과 시민들의 협조를 받아 시민 서포터즈 1만3천명을 모집했다.

시민 서포터즈는 30∼100명 단위로 팀을 구성해 선수단 환영·환송, 국가별 경기장 응원, 외국인 관광 안내 등을 맡는다.

광주를 찾는 각국 방문객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줘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 전국을 돌며 입장권 판촉 활동도 펼친다.

시민 14명으로 구성된 '시민원정대'는 대회 종료 시까지 서울 명동, 로데오 거리, 인천공항, 세종, 부산 등 내·외국인이 많은 곳에서 입장권 판매 활동을 한다.

이들은 대회를 상징하는 모자, 티셔츠 등을 착용하고 리플릿과 배지 등 판촉물을 배부한다.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수영대회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
수영대회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조직위원회는 정부의 대테러안전대책본부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안전과 보안을 강화한다.

전문성이 높은 민간 보안경비인력 및 보안 장비를 활용해 높은 보안수준을 유지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대테러 안전활동, 출입통제 및 질서유지, 화재 예방·구조 활동 등 안전활동에 투입되는 인력은 하루 최대 4천여명이다.

대회시설에 의무실 20곳을 설치하고 전담병원 27곳을 지정하는 등 응급환자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지정 의료기관은 대회 기간 선수촌,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 시설에 의료 인력 150여명과 앰뷸런스, 각종 의료기를 지원한다.

선수촌과 경기장에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전담 인력이 배치된 메디컬센터와 의무실을 운영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보건환경연구원과 모니터망 600개소를 설치,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 한다.

대회 기간 작년과 같은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특단의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 전역에 무더위쉼터 1천500여곳을 운영하고 그늘막 260개소를 설치한다.

경기장 주변으로 살수차를 상시 운영하고 물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외 경기장 관람석에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관람객에게 얼음물, 부채 등 냉방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광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대회 기간에 선수촌, 경기장, 5·18 민주광장 등에서는 선수, 임원,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전통음악공연,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수영대회 성공 기원 개막식장 대청소
수영대회 성공 기원 개막식장 대청소

(광주=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수영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2019.5.12 [광주 광산구 제공] hs@yna.co.kr

대회 기간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행사와 대인 야시장을 확대 운영한다.

동구 예술의 거리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5·18, 무등산 등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노선도 개발하고 있다.

전시행사, 문화예술, 맛집,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 패키지와 나라·동호회·가족 단위별 체험형 상품을 준비 중이다.

경기장이나 선수촌에는 꽃 장식물을 설치하고 선수촌 인근 아파트 단지의 외벽 도색, 노후 간판 정비 등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에도 힘쓴다.

이용섭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은 "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시민의 선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도시를 조성하는 시민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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