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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우리가 이끌자' 울산서 토론회 열려

송고시간2019-05-16 17:38

울산상의·수소산업협회 공동 주최…"울산은 시장 선도 자격 충분"

16일 울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세계 수소시장 선도 도시 울산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 제공]

16일 울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세계 수소시장 선도 도시 울산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 제공]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와 한국수소산업협회는 16일 울산상의 회의실에서 '세계 수소시장 선도 도시 울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국내외 선진 수소정책과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울산시가 추진하는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 패널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종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수소경제의 개념과 수소 경제로 전환 동력 등을 언급한 뒤, 우리나라와 주변국 수소경제 구축 여건과 역량을 소개했다.

김 박사는 "산업계에서는 전 세계 연 5천만t, 국내 170여만t의 수소를 제조·이용하고 있다"면서 "우리 자본과 기술로 해외의 수력·풍력·태양광이 풍부한 지역에서 전기를 만들어 현지에 공급하고, 일부를 수소로 전환해 공급하는 계획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핑크빛 전망에서 벗어나 가시적인 시장 진입과 확산을 도모하는 시점이며, 특히 자율주행이나 상용차 전기구동화 등은 수소 전기 구동의 장점이 부각될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수소전기차는 주행과정에서 배기가스로 대기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무배출 차량이므로 보급 정책의 정당성은 분명하다"면서 "환경적 측면에서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친환경 수소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의 사회로 민영창 덕양 공장장, 정상열 효성중공업 팀장, 임한권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원을 기존 화석연료에서 수소로 바꾸는 패러다임 대전환은 울산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울산은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췄으므로 앞으로 수소경제가 울산경제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치윤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은 "울산은 수소택시와 버스 도입, 융복합충전소 확충, 수소진흥원 유치 등 미래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가 수소산업을 성장시키는 길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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