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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양수발전소 '갈등 일단락'…의회 동의안 가결에 본격 추진

허필홍 군수 "미래 발전 위해 꼭 필요…분열과 갈등 생긴 점에 사과"
의사봉
의사봉[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하면서 지역주민 간 심각한 찬반 갈등을 빚는 가운데 16일 홍천군의회가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홍천군의회는 이날 제296회 본회의에서 '홍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신청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허필홍 군수는 임시회에서 입장문을 발표, 양수발전소 유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허 군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부 반대 주민의 투표장 불법 집단점거로 인해 정상적인 투표가 진행되지 못한 점으로 판단할 때 투표가 정상 진행됐다면 찬성 가결될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양수발전소로 인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4개 리 주민뿐만 아니라 화촌면민, 군 단위 각급 사회단체를 포함한 홍천군민의 절대다수가 양수발전소의 유치찬성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9일 양수발전소 유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으나 반대 주민들이 투표소를 점거하면서 투표가 이뤄지지 못했다.

홍천 양수발전소 반대 기자회견
홍천 양수발전소 반대 기자회견(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9일 강원 홍천군청 앞에서 홍천시민사회 연석회의와 주민 6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풍천리 양수발전소 유치 반대를 외치고 있다. 2019.4.29 hak@yna.co.kr

허 군수는 건설사업비가 1조원 이상 투자되는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점과 잣나무숲을 활용한 헬스투어리즘 사업과 연계해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가뭄과 폭염 시에는 농업·생활용수로, 산불방지 등 긴급 수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함은 물론 정부 국책사업 유치에 따른 국가균형발전으로 용문∼홍천 노선 등 철도 유치 실현을 앞당기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허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홍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군수로서 주민 간 분열과 갈등이 생긴 점에 대해서는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군의회가 양수발전소 유치 동의안을 가결하면서 군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그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다면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양수발전소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밤에 전기를 이용,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 올린 뒤 전기 사용량이 많은 낮에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의 발전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600㎿급 양수발전 사업을 자율 유치 공모로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약 11년 9개월로 현재까지 계획은 총 낙차 277m에 유효저수 용량 830만㎥, 수로터널은 2천254m에 이른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5/16 15: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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