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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버스 노사협상 타결 후속대책 마련 부심

송고시간2019-05-16 14:14

"준공영제 도입 면밀하게 검토"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 타결 이후,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는 최근 협상에서 현 임금 수준을 유지하고 근무 일수를 2일 단축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전남 여수시청
전남 여수시청

[연합뉴스TV 제공]

임금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했던 시민 불편과 추가 예산 투입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 52시간 근무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여수 시내에는 3개 운송업체에 340명의 운전기사가 일하고 있다.

62개 노선에서 174대가 운행 중인데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대되면 추가로 운전기사 100여명을 채용해야 하고 인건비 증가분만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3개 운송업체에 무료 환승 보조와 교통카드 할인, 벽지 노선 운행 등을 이유로 해마다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 확대에 따라 추가로 인건비 부담이 늘면서 버스 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나섰다.

준공영제를 도입하면 연간 200억원의 예산이 운송업체에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 건의도 검토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지자체마다 지원 금액이 천차만별이어서 일정 정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버스 요금 인상이나 지원책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는 만큼 준공영제 도입과 이에 따른 정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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