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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베체트병' 환자 심장이식 첫 성공

국내 첫 심장이식 치료…환자 4개월 만에 일상복귀
세브란스병원, '베체트병' 환자 심장이식
세브란스병원, '베체트병' 환자 심장이식(서울=연합뉴스) 희귀난치성질환인 베체트병으로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 이승영씨와 치료를 담당한 윤영남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 2019.5.15 [세브란스병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국내 의료진이 혈관에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는 희귀난치성질환인 베체트병(Behcet's Disease)을 앓는 환자의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윤영남·이승현 교수팀과 심장내과 강석민·심지영·오재원 교수팀은 베체트병을 앓는 환자 이승영(50)씨에게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베체트병에 의한 염증이 대동맥과 대동맥판막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침범해 극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심장이식 이후 4개월간의 회복단계를 거쳐 최근 퇴원했다.

국내에서 베체트병 환자에 대한 심장이식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체트병은 입속과 장 내 점막, 피부, 관절 등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드물게 심장이나 심장혈관에 발병하기도 한다. 이 경우 혈관에 혈전(피떡) 등이 생기면서 중증 심혈관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다.

윤 교수는 "베체트병 염증이 심장 주변 주요 혈관으로 침범하면 생존율이 매우 낮다"며 "심장이식 시행으로 환자가 일상복귀를 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베체트병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초음파를 포함한 정기적인 심혈관계 검사를 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ae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15 13: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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