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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수, 산악관광 활성화위해 산악열차 운행 검토

송고시간2019-05-14 17:08

<Weekly Travel> 알프스 하이디가 될 수 있는 방법
<Weekly Travel> 알프스 하이디가 될 수 있는 방법

(융프라우<스위스>=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스위스 융프라우요흐에서 내려오는 산악 열차. 이 철도는 16년에 걸쳐 건설돼 1912년부터 운행이 시작됐다. 융프라우는 2001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산악열차를 운행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14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울주군에서 산악열차를 운행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와 간담회 등에서도 이처럼 산악관광을 위해 산악열차를 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울주군에서 산악열차 운행이 가능한지부터 사업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가능하면 올해 안에 연구용역을 시작해본다는 계획이다.

산악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곳은 현재 울산시와 울주군이 공영개발로 추진하다가 일시 중단된 산악 케이블카 설치 사업지인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간월산 일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경 훼손 문제로 케이블카 사업도 아직 성사되지 못했는데 산악열차 운행 사업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밝지 않다.

국내에서는 최근 경남 하동군이 100년 먹거리 핵심사업으로 '한국판 융프라우 산악관광열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동군은 지난달 15일 민간투자자인 삼호와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공공자본 150억원과 민간자본 1천500억원 등 1천65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5년간 화개면∼악양면∼청암면을 잇는 산악관광열차(13㎞)와 모노레일(2.2㎞)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구간에는 정거장 5곳과 호텔, 미술관 등 관광 인프라도 함께 조성된다.

하동군은 이 사업을 위해 산림휴양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관련법 마련이 필요한 만큼 그동안 정부 해당 부처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연내 관련 법 국회 통과를 목표하고 있다.

<Weekly Travel> 노르웨이 플롬 산악열차
<Weekly Travel> 노르웨이 플롬 산악열차

(플롬<노르웨이>=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노르웨이 남서부 플롬(Flam)에는 세계적인 명성의 산악열차가 운행된다. 피오르드 협만에 자리한 해발 2m의 플롬에서 해발 865m까지 뮈르달(Myrdal)까지 관광객을 싣고 오른다. 단선 궤도 열차로 최대 경사 55°의 가파른 협곡을 운행하며 빙하가 빚어놓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은 플롬 산악열차의 겨울 운행 모습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적으로는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가 있다.

해발고도 4천158m인 융프라우 정상 아래까지 운행하는 이 산악열차는 1912년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증가하면서 최근 연간 승객 수가 100만명을 넘기 시작했고, 107년 전인 운행 첫해 연간 승객 수는 불과 4만2천880명이었다.

스위스 연방 교통부는 지난해 환경단체 반대에도 융프라우 정상까지 더 빨리 갈 수 있도록 아이거 글레이셔역까지 운행하는 새로운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사업에는 4억 스위스프랑(4천550억원)의 비용이 든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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