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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에 '자연·문화유산' 어울린 관광단지…219억원 투입

송고시간2019-05-13 11:14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시범사업' 선정

서천 송림산림욕장 전경
서천 송림산림욕장 전경

[서천군 제공=연합뉴스]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산림욕장 일원이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유부도 갯벌, 옛 장항제련소 굴뚝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과 어울린 '휴양·체험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서천 세계유산 연계 가족휴양·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장항읍 송림·장암리 일원 43만9천443㎡에 체험관광시설 등을 설치해 서해안권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으로, 국비 109억5천만원을 비롯해 총 21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유부도 갯벌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으로 체험하고, 3D 프린터를 활용해 철새나 소라 등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세계자연유산 스마트기기 체험관이 세워진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되는 서천 유부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되는 서천 유부도 갯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10만㎡ 규모의 친환경 어드벤처 놀이시설과 숲속 놀이터, 바닥분수, 휴게공간 등이 설치되고, 해안 둘레길과 자연체험 학습시설도 조성된다.

송림산림욕장과 옛 장항화물역, 장항도선장공원, 문화예술착장공간 등을 연결하는 자전거 여행 코스도 개발, 운영된다.

친환경 생태계 보전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생태계 복원 및 치유 과정 스토리텔링 트래킹 코스를 개발, 운영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생태관광의 매력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홍보관 및 관광벤처창업센터를 마련, 관광 관련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천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핵심 및 연계 사업을 완료한 뒤 2024년부터 관광 프로그램 등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이 사업에 6080 골목길 프로젝트, 도시탐험역 조성, 장항 선셋 페스티벌 개최, 전망산 굴뚝 야간 경관 조성 사업 등 그동안 추진해온 장항 중심지 및 관광 사업을 연계해 장항읍 일원을 지속가능한 생태 관광지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서천 장항제련소 옛 모습
서천 장항제련소 옛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문화의 새로운 허브를 구축, 서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생태관광도시 서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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