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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바른미래당은 '안철수·유승민당'…한국당과 합칠 것"

송고시간2019-05-09 12:49

이인영에 "매일 나경원 사무실로 출근해야"

나경원에 "황교안과 장외투쟁 경쟁 안돼"

의원총회 참석한 박지원
의원총회 참석한 박지원

사진은 지난 4월 29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오른쪽)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9일 바른미래당이 겪는 내홍과 관련, "이제 '안철수 플러스 유승민 당'이 됐다"며 "자유한국당과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전날 바른미래당이 내년 총선에서 다른 당과의 합당이나 연대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합당하지 않는다'고 결의했지만 '합당한다'고 결의한 것으로 해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안철수·유승민'의 바른미래당은 반드시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통합할 것"이라면서 "그랬을 때 기호 1번은 한국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든 평화당이든 합당·연대는 없다'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에 발언에 대해선 "안 지키려고 하는 이야기"라며 "유 의원의 단점은 대구를 100m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그러면 그러면 차기 총선에서 한국당, '도로 박근혜당'에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의원은 "내가 당초 손학규 대표가 정계개편의 불씨를 댕길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손 대표의 몰락이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존 발언을) 고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보수에서 진보로 왔는데, 다시 보수로 돌아가는 비양심적인 분은 아니다"라며 "이념이 분명한 것은 좋은데 왜 그렇게 결정을 잘못하고 늦게 하는지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나 원내대표실로 매일 출근하라. 국회를 1달 내 정상화하지 않으면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에게는 "황교안 대표와 장외투쟁으로 경쟁을 하려고 하면 절대 실패한다"며 "국회로 들어와서 국회에서 타협과 조정의 명수가 돼야만 명 원내대표로 국민적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요즘 황 대표하고 함께 팔을 흔들며 연설을 많이 하던데 그러면 영원히 황 대표의 들러리, '세컨드맨'이 된다"며 "빨리 돌아와야 살 길이 있다"고 덧붙였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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