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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난사고 출동 1년만에 4분 단축…골든타임 대응률도 상승

송고시간2019-05-09 12:00

행안부, 우수 재난안전사업 59개 선정

'실제 상황처럼 진지하게'
'실제 상황처럼 진지하게'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5월 전남 신안군 압해도 해상에서 여객선 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해양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 전문구조장비를 늘리고 구조대원을 양성해 신속 출동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수색구조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해서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해난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력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2017년 평균 39분30초에서 지난해에는 35분12초로 4분 이상 단축했다.

1시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대응률도 같은 기간 86.9%에서 88.7%로 상승했다. 인명 구조율은 99.4%에서 99.5%로, 선박 구조율은 98.2%에서 98.6%로 각각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25개 정부 부처에서 추진한 318개 재난안전사업 가운데 이런 우수사업 59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부처 자체평가와 행안부 평가로 점수를 매기고, 평가대상 사업을 풍수해·산업재해·선박사고 등 42개 유형으로 나눠 같은 유형끼리 상대평가도 반영했다.

그 결과 59개 사업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200개 사업은 '보통', 46개는 '미흡'으로 각각 분류됐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처치 활성화 지원'과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 기상청의 '기상레이더 운영', 산업부의 '전기시설 안전관리' 등 사업이 우수사업에 포함됐다.

응급처치 활성화 지원사업의 경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펼친 결과 일반인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이 2016년 13.1%, 2017년 16.8%, 지난해 21.0%로 꾸준히 올랐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도 이와 비례해 2016년 6.3%, 2017년 7.6%, 작년 8.7%로 상승했다.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전기사고 조사를 확대하는 '전기시설 안전관리 사업'도 2014년 605건이던 감전사고 인명피해를 2016년 558건, 2018년 532건으로 연평균 3.2% 줄이는 성과를 냈다.

행안부는 이처럼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거나 예방한 우수사업이 내년에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피해 저감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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