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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선임병 2명 후임병 폭행…헌병대, 수사 착수

송고시간2019-05-09 09:07

해병대 생활관(일러스트)
해병대 생활관(일러스트)

제작 김해연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해병대 모 부대에서 선임병 2명이 후임병 1명을 잇달아 폭행해 군 헌병대가 수사에 나섰다.

9일 이 부대에 따르면 군 헌병대는 특수상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병장과 B상병을 입건했다.

A병장은 지난 2일 오전 이 부대 생활관에서 C일병의 발바닥을 진압봉으로 15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상병은 다음날인 3일 이 부대 분리수거장에서 C일병의 엉덩이 부위를 진압봉으로 5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일병은 발바닥과 엉덩이 부위에 멍이 드는 등 다쳤다.

C일병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보고받은 이 부대는 헌병대 수사관을 투입해 A병장과 B상병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C일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은 C일병과 가족들에게 유감"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해 선임병들을 엄벌하는 한편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대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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