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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후 초대 국무총리 이범석장군 제47주기 추모제

송고시간2019-05-09 09:01

철기 이범석 장군 추모제
철기 이범석 장군 추모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철기 이범석 장군(1900.10.20∼1972.5.11)의 제47주기 추모제가 10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사)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회장 박남수)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제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유족,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고 국가보훈처가 9일 밝혔다.

서울에서 출생한 이 장군은 1915년 여운형의 권유로 중국으로 망명했고, 민족지도자 신규식의 주선으로 운남강무당에 입학해 기병(騎兵)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3·1운동 소식이 알려지자 독립운동에 동참하고자 장교직을 사직하고 신흥무관학교의 고등군사반 교관으로 취임해 독립군 장교 양성에 주력했다.

1920년 4월 북로군정서의 사관 연성소(練成所)를 창설한 뒤 600여명의 생도를 독립군 장교로 키웠다. 이는 한국독립군 전사 가운데 가장 찬란한 전과를 올린 청산리 대첩의 기반이 됐다.

1920년 10월 21일, 보병 1개 대대를 이끌고 청산리 백운평에서 유리한 지형을 이용해 일본 토벌군 주력 부대를 기습해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내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북로군정서군을 지휘하며 일본군과 10여 차례 격전을 치러 큰 승리를 거뒀다.

1940년 9월 17일에는 한국광복군 창설에 참여해 참모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광복군총사령부의 핵심 부대인 제2지대장으로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합작해 국내 진공작전 수행 계획을 세웠다. 광복을 맞아 1946년 6월 3일 500여명의 광복군 동지들과 인천항을 통해 귀국했다.

1946년 조선민족청년단을 결성해 민족국가 건설에 힘썼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군 창설과 육성에 크게 공헌했다.

정부는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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