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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총재 내년 평양방문 준비…김정은 이미 초청"

송고시간2019-05-08 16:20

"북미관계·현지 성과 등에 달려"…17일 킨텍스서 희망전진대회 개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은 8일 "한학자 총재가 내년 평양을 갈 준비가 돼 있다"며 "올해 정초인 1월 1일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장이 이미 왔다"고 밝혔다.

안호열 가정연합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하며 "(방북의) 조건이 3가지인데, 북미관계가 원활하느냐, 정부가 허가를 내주냐, 셋째로 북한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평양을 소수가 가게 되면 약간은 정치적으로 유용되는 꼴이 될 수 있다. 우리 NGO(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에 참여하는 전 세계 국회의원 900명 정도가 같이 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2월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 신청을 언급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때처럼 우리가 배후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2020년 고(故)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 문선명·한학자 총재 결혼 60주년을 맞아 대단히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6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만쌍의 합동결혼식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문선명 총재 사후 한학자 총재와 7남 문형진 씨 간 있었던 후계 갈등과 관련해서는 "(떠난) 문형진 씨를 지금도 기다리고 있으며 언제와도 대환영"이라면서도 "(형진씨가) 생각이 짧아서 그런 것으로 신앙적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형진 씨는 미국 뉴욕 한 법원에 어머니인 한학자 총재를 상대로 통일교의 지도자 지위를 다투는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 본부장은 최근 통일교의 교세와 관련해 "아프리카에서는 족장의 세가 굉장히 세다"면서 "세네갈, 남아공, 짐바브웨에서 수백만 명이 따르는 족장 세 분이 교회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가정연합 등이 꾸린 '2019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희망전진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세계 40개국 정치·종교지도자,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해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토대로 새로운 통일한국을 열 것을 결의한다고 가정연합 측은 밝혔다.

희망전진대회 전날인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지도자회의(ILC)'가 열린다.

회의에는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 회담 미국 차석대표, 알렉산더 제빈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짐 로저스는 가정연합 측이 추진해온 한일해저터널 사업 고문을 맡은 바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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