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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침체국면 재진입 우려…1분기 산업생산 -0.7%

송고시간2019-05-06 06:14

"투자·소비 심리 악화하며 성장세 회복 기대감 무너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경제가 또다시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이전 분기 대비 -0.7%로 나타났다.

3월 산업생산은 2월 대비 -1.3%,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6.1%를 기록하면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3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트럭운전사 파업으로 물류대란이 일어난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소비 심리 악화가 성장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개혁이 난항을 겪으면서 비관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극도로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제가 또다시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극도로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제가 또다시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앞서 브라질의 대형 시중은행인 브라데스쿠(Bradesco)와 이타우 우니방쿠(Itau Unibanco), 투자은행인 파토르(Fator) 등은 이전 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을 -0.1∼-0.2%로 예상했다.

이 전망이 맞으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대 중반에서 잇달아 하향조정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2.1%로 제시했다.

컨설팅 회사들은 올해 성장률이 1.3∼1.5%에 그칠 것이라며 더 비관적인 전망치를 내놓았다.

시티뱅크는 지금까지 나타난 1분기 경제지표들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4%로 낮췄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국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1% 성장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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