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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위성 1호 부품 고장…지구 3만6천㎞ 위에 무슨 일이?

지구 그림자에 위성 가리는 기간 지난 뒤 수리…안테나를 리모컨 삼아 작업
날씨 좋아 위성 자료 불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8일 '낙점'
천리안 위성 1호 구조
천리안 위성 1호 구조[기상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일기 예보를 보다 보면 위성으로 찍은 한반도 모습을 자주 접한다. 이는 2010년 6월 발사돼 지구 상공 3만5천800㎞에 떠 있는 천리안 위성 1호가 찍은 것이다.

오는 8일 하루는 이 위성 사진·영상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는 홈페이지에서 "천리안 위성 1호 작업으로 인해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위성 자료 제공이 중단되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천리안 위성 1호에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일까.

신진호 국가기상위성센터 연구관은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천리안 위성 1호의 작은 부품이 고장 났다"며 "현재 위성체나 기상 센서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대로 놔두면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장이 발견된 것은 수개월 전이지만 위성을 관리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고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올해의 경우 2월 26일부터 4월 중순까지 태양과 지구, 천리안 위성 1호가 일직선에 놓였다. 이 경우 천리안 위성 1호는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다. 이 기간을 식(蝕)기간이라고 표현한다.

위성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해 작동한다.

식기간이라고 해도 그 이전에 생산해 저장한 전기로 위성을 운영할 수 있지만, 수리 작업을 하기에는 기술적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수리 날짜로 오는 8일이 가장 좋겠다는 의견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시했다.

8일에는 전국이 맑아 위성으로 한반도 상공을 촬영할 필요가 작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품은 어떻게 수리할까. 우주인이라도 보내야 할까.

신 연구관은 "사람이 직접 갈 수 있는 고도가 아니다"라며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안테나로 원격 조정을 해 고치게 된다. 안테나가 마치 리모컨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날씨 변화 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따라 수리 날짜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태풍 위성 사진
태풍 위성 사진[연합뉴스TV 제공]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5 07: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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