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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모주 투자 '짭짤'…평균 수익률 57%

송고시간2019-05-06 06:15

12개사 중 10곳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

[제작 이태호]

[제작 이태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올해 공모주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공모주 청약을 거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된 12개사(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의 지난 3일 종가와 공모가를 비교한 결과 주가가 평균 5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 이들 주식을 받은 투자자가 해당 종목을 아직 보유하고 있다면 이처럼 높은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뜻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9.3% 오르고 코스닥은 13.8% 상승한 점에 비춰볼 때 공모주 투자자는 일반 주식 투자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린 셈이다.

기업별로 보면 12개사 중 10개사의 현 주가가 공모가보다 올라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웹케시[053580]는 이달 3일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135.0%나 올랐다.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B2B(기업 간 거래)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공모주 청약 당시 947.1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케시는 모바일 생활화와 핀테크 서비스의 확산에 힘입어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인튜이트처럼 혁신을 이끄는 미래 성장주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의료 정보기술(IT) 기업 이지케어텍[099750]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127.8%로 웹케시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이지케어텍은 환자 정보 관리, 입·퇴원 수속 등 병원 업무를 지원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기차용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화학소재 기업 천보[278280]의 주가도 공모가 대비 99.8% 올랐다.

또 코스피 상장기업인 현대오토에버[307950](58.7%)와 드림텍[192650](56.5%)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업체로, 올해 1분기에 최대 공모액(1천68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셀리드[299660](47.3%), 노랑풍선[104620](36.3%), 에코프로비엠[247540](36.0%), 지노믹트리[228760](31.5%) 등도 우량한 성과를 냈다.

다만 아모그린텍[125210](-0.40%)과 이노테라피[246960](-1.94%)의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 상장된 기업 대부분은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어 기업공개(IPO)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공모주 청약 시장은 당분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19년 공모주 주가 상승률(공모가 대비)

회사명 상장일 공모가
(원)
5월3일 종가
(원)
등락률
(%)
웹케시 2019-01-25 26,000 61,100 135.00%
이지케어텍 2019-03-22 12,300 27,400 122.76%
천보 2019-02-11 40,000 79,900 99.75%
미래에셋벤처투자 2019-03-15 4,500 7,460 65.78%
현대오토에버 2019-03-28 48,000 76,300 58.96%
드림텍 2019-03-14 13,000 20,350 56.54%
셀리드 2019-02-20 33,000 48,600 47.27%
노랑풍선 2019-01-30 20,000 27,250 36.25%
에코프로비엠 2019-03-05 48,000 65,300 36.04%
지노믹트리 2019-03-27 27,000 35,500 31.48%
아모그린텍 2019-03-29 9,900 9,860 -0.40%
이노테라피 2019-02-01 18,000 17,650 -1.94%
평균 수익률 57.29%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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