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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세상이 펼쳐진다'…맞춤형 건강 정보·로봇 재활시대

송고시간2019-05-06 09:45

부산시, 2025년 부산 스마트 헬스단지 마스터플랜 공개

웨어러블 기기·IoT 센서 정보 수집…대학병원 AI 질병 진단 시스템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25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완성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는 어떤 모습일까.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도시에 사는 사람이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개인 건강정보(걸음, 심박수, 생활습관)와 기상청 기상정보(온도, 습도, 바람 등)가 실시간으로 헬스케어센터에 수집된다.

이 자료를 토대로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 음식, 수면, 자세 관련 프로그램이 제시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개인별로 건강을 꾸준히 관리한 사람을 확인해 보험료 할인,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코델타시티에 있는 대학병원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서 수도권 대표 병원 5곳과 진료 정보를 교류하고 협진도 가능하다.

질병 진단, 오진율, 수술 등에서 수도권병원과 거의 차이 없다.

동남권 환자들이 굳이 서울에 가서 치료를 받는 불편을 겪을 필요가 없다.

부산 시범도시 계획
부산 시범도시 계획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세종과 부산에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 중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간구상. 2019.2.13 [국토교통부 제공] photo@yna.co.kr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는 의료로봇 도움을 받는다.

중증 환자나 혼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개인별 회복상태에 맞춰 적절한 강도로 치료가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러한 내용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육성 전략'을 6일 공개했다.

시는 이 전략에 따라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에 3천940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사업을 보면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유치하고 실버타운, 재활훈련센터, 휴양시설 등 글로벌 의료관광 인프라를 민자로 유치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 서구 원도심에 위치한 부산대병원과 고신대병원이 스마트시티로 이전을 검토 중이다.

수도권병원과 진료 정보(수술, 처방, 약물치료 등)를 교류하고 협진도 가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AI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

의료로봇 재활센터에서는 암 수술 환자나 정형외과 환자 등을 상대로 재활 로봇을 활용한 돌봄을 지원한다.

스마트 헬스 케어
스마트 헬스 케어

[부산시 제공]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을 지원하는 돌봄 로봇, 로봇 트레이너 등 로봇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도 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기초과학연구원 부설 연구소) 의료수학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ICT 융복합 평가인증센터 등 헬스케어 관련 국책 연구기관도 유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법이 적용되면 익명으로 처리된 개인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달 중으로 해당 지역은 혁신성장진흥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특례가 적용되면서 기업, 병원, 연구기관 등에서 각종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로 민간기업이 신청한 인허가 등을 신속 처리하게 된다.

부산시 첨단의료산업과 관계자는 "정밀의료와 로봇 재활 등 미래형 의료시스템이 도입되면 수도권과 의료수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며 "각종 규제와 연계성 없는 지원사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헬스케어 관련 민간기업이 스마트도시법 특례를 활용하면 규제에서 벗어나고 국책 연구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특화된 연구개발도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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