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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영희님 운동장 가실래요?…친구와 존댓말 쓰는 학교

송고시간2019/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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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조혜진 인턴기자 = 서울 양천구 신은초등학교

이 교실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는데?

앗!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아이들끼리도 존댓말!

서정희 / 3학년 푸른반 담임 선생님

(존댓말을 쓰면) 싸우지 않게 되고 싸울 때도 감정이 격해지지 않아서 보통 말로 거의 다툼이 정리되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어린이들의 발달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최대한 존중하면서 평화로운 학급을 만들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담긴 존댓말

친 인권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생태계를 만들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

강민채 / 3학년 푸른반

(존댓말을 쓰면) 평화로워지고 싸우면서도 화해를 잘하면서 친해지는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황준혁 / 3학년 푸른반

친구들이랑 싸우는 게 덜한 것 같고 점점 더 친해지는 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

아이들을 가장 슬프게 하는 말은 무엇일까?

송지웅 / 3학년 푸른반

같이 안 놀겠다는 말이 제일 안 좋았습니다

김서하 / 3학년 푸른반

같이 놀고 싶은데 못 노는 (것이 가장 슬펐다)

황준혁 / 3학년 푸른반

이제 너랑 친구 안 한다는 말

쉬는 시간에도 서로 존댓말을 쓰는 아이들

송지웅 / 3학년 푸른반

존댓말을 쓰고 나서 싸움이 안 일어나니까 좋아요

남지현 / 3학년 푸른반

친구들과 말할 때 존댓말이 먼저 나오고

어른들하고 말할 때는 먼저 예의 바르게 말하게 돼요

김서하 / 3학년 푸른반

싸움이 좀 줄어들고….

"특히 3학년은 발달 단계상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라

다툼과 분쟁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서정희 3학년 푸른반 담임 선생님

"존댓말을 사용하면 감정이 격해지지 않아

싸움이 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서정희 3학년 푸른반 담임 선생님

[이슈 컷] 영희님 운동장 가실래요?…친구와 존댓말 쓰는 학교 - 2

jw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07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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