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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한탄강 생태관광 명소 추진 박윤국 포천시장

송고시간2019-05-06 07:03

"'숲과 물의 도시' 테마 세계적 생태관광 도시 만들 것"

한탄강 생태관광 명소 추진 박윤국 포천시장
한탄강 생태관광 명소 추진 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연합뉴스) 6일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한탄강의 가치를 설명하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 추진 배경을 밝히고 있다. 2019.5.6 [포천시 제공]
wyshik@yna.co.kr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한탄강은 광릉숲과 함께 포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다. 포천 시민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휴식공간, 더 나아가 세계적 생태관광 명소가 되어야 한다."

박윤국 경기도 포천시장은 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해 강원 철원과 경기 포천을 지나 남쪽으로 140㎞를 흘러 연천에서 임진강과 합류한다.

이 중 남쪽 유역의 길이는 86㎞이며, 포천시 구간이 40㎞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포천 구간은 이미 관광지로 개발된 철원 구간이나 연천 구간과 달리 2010년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거의 원형상태로 보전돼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한탄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해 지역 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 박 시장의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53㎞ 주상절리길 조성, 전망대, 하늘다리, 지질공원센터, 생태경관단지 조성 등의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한탄강의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포천시는 한탄강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탄강은 수도권의 유일한 현무암 협곡하천으로 지질학적 보전 가치가 클 뿐 아니라 자연경관이 수려해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생태의 보고로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과 한탄강을 연계하면 포천시는 세계적 생태관광 도시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접근성에 대해 그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한 데다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되는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다"며 "교통망이 어느 정도 갖춰지면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한탄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탄강의 가치가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발전을 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천시가 세계적 생태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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