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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서아프리카 인신매매 조직서 어린이 157명 구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서아프리카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붙잡혀있던 어린이 150여명 등 200여명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구출됐다.

인터폴이 서아프리카에서 구출한 어린이들
인터폴이 서아프리카에서 구출한 어린이들[인터폴 홈페이지 캡처]

26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인터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베냉, 나이지리아 경찰과 공조해 어린이 157명을 포함해 220명의 피해자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인신매매 조직의 구타와 협박 속에 강제 노동과 성매매에 동원됐으며, 피해자 가운데는 나이가 11세에 불과한 어린이들도 있었다.

인터폴은 지난해부터 몇 달간 현지 경찰과 공동 수사를 이어온 끝에 피해자들이 억류된 지역을 급습, 이들을 구출했으며 인신매매 용의자 47명도 체포했다.

인터폴은 구출된 이들이 베냉과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토고 등의 서아프리카 국가 출신이라고 밝혔다.

베냉-나이지리아 국경에서 강제로 상품을 나르는 노동에 시달리는 납치피해 어린이
베냉-나이지리아 국경에서 강제로 상품을 나르는 노동에 시달리는 납치피해 어린이[인터폴 홈페이지 캡처]

피해 어린이 중 한 명은 40㎏에 달하는 쌀 포대를 수레에 싣고 베냉과 나이지리아 국경을 넘나드는 강제 노동에 시달리던 중 구출되기도 했다.

이번에 구출된 피해자들은 베냉과 나이지리아 당국에 인계됐다. 일부는 헤어졌던 부모와 재회했고, 일부는 보호소로 옮겼다고 인터폴은 밝혔다.

인터폴 조직·신종범죄국 폴 스탠필드 국장은 인신매매 조직은 돈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적 범죄 집단이라면서 그들은 어린이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끔찍한 환경에서 일하게 하는 것 등을 개의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밀입국 조직이 어린이들을 성매매 조직이나 강제 노동 캠프에 팔아넘기는 등의 인신매매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수단 수도 하르툼의 금광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던 어린이 85명이 인터폴에 구출된 바 있다.

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6 15: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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