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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성접대' 사실상 확인…성매매여성 등 17명 입건(종합)

성매매·알선 여성들 대부분 혐의 시인
승리, 일본인 투자자 접대에 YG 법인카드 사용…경찰, 경위 확인
밤샘 조사 마친 승리
밤샘 조사 마친 승리사진은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 3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예나 기자 =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와 연관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성 17명을 입건했는데 그중에는 성매매 여성도 있고,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이도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입건된 여성들은 모두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 등에서도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현재까지 경찰은 팔라완 생일 파티를 기획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을 조사했으며, 일본인 투자자의 방한과 관련해 27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접대 의혹을 밝히기 위해 승리와 유 전 대표도 각각 4차례씩 불렀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일본인 사업가가 방한했을 때 이들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 전 대표 역시 성접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본인 일행이 서울의 한 호텔에 숙박했을 때 승리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숙박 비용을 결제한 사실도 파악했다.

경찰은 승리가 법인카드를 사용한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사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회사로부터 자신이 받을 돈을 사용한 것이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2017년 팔라완에서 이뤄진 승리의 생일 파티와 관련해서도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동원한 40대 여성에게 1천500만원이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여성 측에서는 당시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 돈이 '성매매 대금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돈이 성매매의 대가로 지급된 것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성 접대'를 위해 고용한 여성이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유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했으나, 승리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계좌내역, 통화내용 등에 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와 MD 출신 중국인 애나를 26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5 11: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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