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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갱년기, 호르몬치료 중단해도 운동으로 효과 유지"

서울백병원, 151명 분석결과…"10개월 이상 치료와 운동 병행이 효과"
운동
운동(서울=연합뉴스) 남성갱년기 환자가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에서 남성호르몬 치료와 병행해 맞춤형 운동을 하고 있다. 2019.4.24 [서울백병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남성갱년기 치료법 중 하나인 남성호르몬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운동으로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백병원 비뇨의학과 박민구 교수팀은 2011∼2016년 남성호르몬 치료를 중단한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치료 중단 6개월 후 남성호르몬 수치와 치료 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그룹 59명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350ng/㎗ 이하로 떨어지고 치료 효과가 없어진 92명을 비교 분석했다.

또 매주 3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그룹(54.3%, 32명)이 치료 효과가 없어진 그룹(9.8%, 9명)보다 44.5%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호르몬 치료를 받은 기간을 비교해보면 효과 유지 그룹은 10.7개월로 그렇지 않은 그룹의 치료 기간 5.2개월보다 두 배가량 길었다.

이번 연구에 앞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운동은 남성호르몬 치료 시 남성호르몬 수치와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연구에서 남성호르몬 치료만 한 환자군에서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97% 증가했지만, 운동과 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에서는 호르몬 수치가 145% 증가했다.

박 교수는 "남성호르몬 치료 기간과 규칙적인 운동 시행이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개월 이상 충분한 호르몬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를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

1. 늘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

2.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3. 우울한 기분과 함께 쉽게 눈물이 난다.

4.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기억력이 감퇴한다.

5. 근육 감소와 체지방 증가로 체형의 변화가 나타난다.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가 나온다.

6. 성욕이 저하되고 성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7. 체모가 줄고, 수염 자라는 속도가 늦어진다.

8.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성적 쾌감 저하 등의 성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운동
운동(서울=연합뉴스) 남성갱년기 환자가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에서 남성호르몬 치료와 병행해 맞춤형 운동을 하고 있다. 2019.4.24 [서울백병원 제공]

ae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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