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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美정계 진출 잇따라…탬파에도 첫 동성애 여성시장

시카고·매디슨 이어 올해만 세 번째 레즈비언 시장
커밍아웃 동성애 후보 부티지지도 민주당 대선 경선서 돌풍 예고
제인 캐스터 탬파 시장 당선자
제인 캐스터 탬파 시장 당선자[캐스터 선거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에서 성 소수자의 정계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CNN은 플로리다주 탬파 시장 선거에서 경찰서장 출신의 동성애자 여성 후보인 제인 캐스터(59)가 낙승을 거뒀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1차 투표에서 49%를 득표한 캐스터는 이번 결선투표에서 70% 넘는 표를 얻어 사업가 출신 상대 후보 데이비스 스트라즈를 손쉽게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탬파에서 동성애자를 포함한 성 소수자(LGBT) 시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남동부 주요 도시에서 커밍아웃한 여성 동성애자 시장이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국 NBC는 전했다.

2012년 경찰 서장 재직 시절 캐스터
2012년 경찰 서장 재직 시절 캐스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캐스터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이번 승리는 우리 사회, 아니 미국 전체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해준다"며 "탬파는 다양성을 높이 사며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갈라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트위터에 "제인 캐스터의 역사적인 당선은 탬파의 승리이자, 민주당 신성으로서 캐스터의 입지를 굳힌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캐스터는 31년간 탬파 경찰서에서 재직했으며 지난 6년 동안 서장직을 맡았다. 여성으로서도, 동성애자로서도 탬파의 첫 경찰서장이었다.

선거 과정에서 캐스터는 성 소수자 단체를 비롯한 인권단체의 지지를 받았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당선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당선인[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는 최근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시장의 당선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여성 동성애자 시장은 올해만 세 번째 탄생했다.

이달 초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는 동성애 흑인 여성 후보인 로리 라이트풋이 당선됐고,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도 사티아 로즈-콘웨이가 첫 레즈비언 시장이 됐다.

정치 자금 모금조직인 'LGBT 빅토리 펀드'에 따르면 캐스터 당선으로 미국 내 성 소수자 시장이 38명으로 늘었다. 100대 도시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5명의 여성 동성애자 시장이 당선됐는데 이중 3명이 올해 나온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20년 대선 레이스에서도 동성애자 후보인 피트 부티지지(37)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양당 대선 후보 중 첫 커밍아웃 동성애자인 부티지지는 진보층에 어필하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이어 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3위를 달리고 있다.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AFP=연합뉴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4 1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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