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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연방大서 북러정상회담 준비 한창…양국 국기 배치"

매년 9월 동방경제포럼 열리는 장소…문 대통령도 2017년 푸틴과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PG)[장현경,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지난주부터 북러정상회담 준비가 시작됐으며 양국 국기도 배치됐다고 NK뉴스가 보도했다.

NK뉴스는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극동연방대에서 지난주 수요일인 17일부터 북러정상회담 준비가 진행됐으며 '빌딩S'라는 이름의 종합운동장 건물에서는 북러 양국의 국기가 함께 배치된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이 빌딩S에는 넓은 홀이 있고 다른 건물과 떨어져 있어 매년 9월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의 합동기자회견장으로 쓰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번에도 이 건물이 기자회견용으로 준비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회담은 다른 곳에서 열릴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르촘 루킨 극동연방대 교수는 NK뉴스에 이 대학이 위치뿐만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인연 때문에라도 정상회담에 이상적인 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루킨 교수는 "이 대학 캠퍼스는 푸틴 대통령의 동쪽 거주지라고 불릴 만하다"면서 "2012년 푸틴 대통령의 개인적 지시로 지어졌고 그는 이곳을 좋아해서 거의 매년, 주로 초가을에 방문한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방문 기간에 대체로 캠퍼스에 머무르며 귀빈실을 갖춘 영빈관에서 묵는다고 루킨 교수는 덧붙였다.

극동연방대는 러시아가 매년 9월 동방경제포럼을 여는 곳이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상이 찾아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한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에 여기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6년 이곳을 찾았다.

na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3 04: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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