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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흠정역성서와 영미문화

개혁자들·길 위의 학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 흠정역성서와 영미문화. 박영배 지음.

국내 대표 영어학자인 박영배 국민대 명예교수가 이른바 1611년 킹 제임스(King James) 버전 영어 성서인 흠정역성서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성서 스토리텔링을 시도했다.

박 교수는 신·구약성서에서 각각 55개 주요 표현을 뽑아 다채로운 예시와 함께 일화, 사진들로 성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흠정역성서는 영국 르네상스 말기에 활동한 셰익스피어의 영향을 많이 받은 영어 성서다. 현대 영어의 훌륭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을 받는다.

박 교수는 그간 영어 사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영어 표현의 '속뜻'을 알기 쉽게 풀어가는 재주를 발휘한다.

성서에서 처음 사용된 영어 표현의 어원은 물론 현대 영어 속 쓰임새와 사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제Ⅰ부 8번에서는 아벨을 죽인 가인이 쫓겨나는 '놋 땅(land of Nod)'과 현대 영어의 nod(꾸벅거리며 졸다)가 '말장난' 형식으로 쓰인 사례를 소개한다.

'I'm going to the Land of Nod'라는 문장을 한 예로 보면 이는 '놋 땅으로 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잠자리에 들어간다'는 뜻이라는 것.

저자는 윈스턴 처칠이나 버락 오바마의 연설, 간디 자서전 표현,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을 인용해 성서 이야기를 풀어가며 독자들을 영어 문학세계로도 안내한다.

호주와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오랫동안 연구 생활을 하며 고대부터 현대 영미문학을 아울렀던 저자의 학문적 깊이도 엿볼 수 있다.

지식산업사. 368쪽. 1만9천원.

[신간] 흠정역성서와 영미문화 - 1

▲ 개혁자들 = 야나이하라 다다오 지음. 홍순명 옮김.

일본의 양심이자 대표적인 '무교회주의자'였던 야나이하라 다다오의 저작.

구약의 대표적 예언자인 이사야와 예레미야를 시작으로 사도 바울, 마르틴 루터, 올리버 크롬웰, 에이브러햄 링컨, 우치무라 간조 7명 인물을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의 책이 인물평론에 미치지 못하는 소박한 책이라고 평하지만 글 한 편 한편이 짧은 인물 평전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일제 당시 한국 식민통치를 비판하다 도쿄대 교수에서 해직된 인물이다. 일제 치하 식민지에 놓여 있던 조선인에 대한 애정이 컸고, 한국에 자치의회를 개설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의 부록으로는 저자가 발행했던 월간지 '가신'에 실린 '무교회주의자란 무엇인가' 번역본이 실렸다.

포이에마. 360쪽. 1만4천800원.

[신간] 흠정역성서와 영미문화 - 2

▲ 길 위의 학교 = 김상훈·윤정희 지음

8남 3녀의 아빠 엄마로 방송에 소개돼 화제가 된 김상훈·윤정희 부부가 20년 육아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저자 부부는 하은, 하선 자매를 시작으로 하민, 요한, 사랑, 햇살, 다니엘, 한결, 윤, 하나, 행복이를 입양해 한 가정에 품었다. 아픔과 상처가 많았을 아이들을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키운 육아 비법은 '일등'하는 아이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아이로 키우고자 했던 것.

그만큼 책에서는 가족이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난 이야기는 물론 나눔과 봉사, 교회와 하느님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룬 비결이 전해진다.

두란노. 252쪽. 1만3천원

[신간] 흠정역성서와 영미문화 - 3

▲ 영산재 = 법현 지음.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불교 의례 영산재를 소개한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이기도 한 영산재는 자타공인 한국 불교 문화의 정수이자 불교예술의 백미다. 하지만 불교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이 깊은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영산재 기본 안내서로 볼 수 있는 이 책은 12단계로 진행되는 영산재 전 과정을 다양한 사진과 해설을 통해 소개한다.

저자는 대학에서 불교음악(무용)을 가르치는 학자이자 40년 이상 불교 의례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하고 공연하는 불교음악과 무용 전문가이기도 하다.

운주사. 208쪽. 1만4천원

[신간] 흠정역성서와 영미문화 - 4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22 14: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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