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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日정부, '한미정상 독대 짧았다' 韓언론 보도에 환영"

송고시간2019-04-18 22:44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1대1 대화 시간이 짧았다는 일부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일본 정부 내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18일 교도통신은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일본 정부 고위 관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냉대'했다고 표현했다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내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APEC 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입장하는 모습. 왼쪽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APEC 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입장하는 모습. 왼쪽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 고위 관료는 정상회담에서 한미 정상 간 1대1 대화 시간이 짧았다는 한국의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냉대'했다고 표현했다.

총리 관저 관계자는 "한국에 의한 북미 간 가교 외교가 막혀 있다"고 했고,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에 유화적인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쌀쌀맞은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런 발언들이 역사 이슈에 대한 한일 갈등 상황에서 문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마음을 헤아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다만 일본 정부가 겉으로는 한미일 연대를 중시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미 사이의 관계에 대해 코멘트를 할 입장이 아니다"며 "(대북 정책에 대해) 3국 간 평소 면밀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ㆍ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제공ㆍ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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