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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 실시해 도민의 뜻 정부에 전달해야"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요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18일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공론조사를 실시해 도민의 뜻을 중앙정부에 전달하자"고 요구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제주도의회 제공]

김 의장은 이날 제37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제2공항 문제는 공항에 대한 찬성과 반대에 앞서 제주의 기본가치라 할 수 있는 청정환경과 연계돼 깊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2공항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관광 수요가 만들어져 과잉공급 문제를 겪고 있는 제주의 관광 인프라를 채울 수 있을지 모른다"면서도 "더 많은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우리의 한라산과 오름, 곶자왈은 쓰레기 처리장이 돼야 할지 모르며 더 많은 하수처리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그 쓰레기 처리장은 누구의 땅에 만들 것이며, 하수는 어느 바다 앞으로 보낼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개발은 지역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이뤄져야 한다"며 "그 개발이 필요한 만큼의 내용인지 명확히 따지고 확인해야 한다"고 제2공항 공론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제주도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제주 최대의 가치인 도민 행복과 한라산을 비롯한 환경을 고려할 때 도민의 자기결정권은 실현돼야 한다"며 "이를 받드는 것은 모든 선출직 공직자의 의무"라고 했다.

행자위 현길호(조천읍·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조천읍 선흘2리 제주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전면 중단과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된 정책 재설계를 촉구했다.

현 의원은 "선흘2리는 생물권보전지역, 생태우수마을 지정,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등 '청정과 공존'의 가치가 실현되는 마을로 거듭났다"며 "변화된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추진은 2014년 원희룡 도정이 내세운'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미래비전 계획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19개의 조례안과 6개의 동의안을 원안 가결 또는 수정 가결 통과시켰다.

ji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4/18 15: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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