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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바다를 보호해야 합니다" 해저에서 호소한 섬나라 대통령

송고시간2019/05/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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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김지원 작가 조혜진 인턴기자 = "바다를 보호해야 합니다" 해저에서 호소한 섬나라 대통령

인도양 한가운데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나라 세이셸

때로 '낙원'에 비유되곤 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

국내에도 신혼여행지, 휴양지로 잘 알려진 세이셸

그러나 우리의 후손들은 세이셸이라는 나라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그리고 수몰 위기에 처한 섬나라들

세이셸은 남태평양 투발루, 마셜제도 등의 다른 섬나라와 함께

지구 온난화로 초래된 해양 환경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로 꼽힌다

"건강한 바다는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입니다"

4월14일(현지시간), 대니 포르 세이셸 대통령이 세계를 향해 호소했다

잠수정을 타고 세이셸 인근 해저 124m에 내려가 연설을 한 포르 대통령

영국 주도로 해양환경 보호를 벌이는 탐사대를 방문한 자리였다

잠수정 속 포르 대통령은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편안한 차림

그러나 그가 바다 환경 보호를 호소하며 전하는 메시지는 무겁고 심각했다

"지구의 푸른 심장인 바다가 유례없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기후변화가 바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것을 국제 사회에 촉구

"해저에 내려오니 (...) 우리가 이 거대한 생태계에 끼친 해악을 깨닫는다"

"과거 우리는 (해양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켰으며 이 문제는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

해수면 상승뿐 아니라 수온 상승으로 경제 자원인 산호초가 파괴되고,

태풍·해일 등의 자연재해가 더욱 빈발하는 것도 세이셸과 같은 섬나라들에는 큰 위협

포르 대통령은 해양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해양보호구역 확장

지속가능한 어장 관리

공해 저감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막기

"해양 환경문제는 다음 세대가 해결해 주기를 기다릴 수 없는 문제"

깊은 바닷속에서 외치는 수몰 위기 국가 대통령의 호소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슈 컷] "바다를 보호해야 합니다" 해저에서 호소한 섬나라 대통령 - 2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16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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