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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통해 '韓선박연계 대북 유류 불법환적' 정부에 통보

한국선박→중국선박→북한선박으로 환적…정부 "제재공조 차원서 조사중"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일본이 한국 A선박이 연계된 대북 유류 불법 환적 현장을 적발했다며 미국을 통해 우리 정부에 알려온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A선박은 지난달 하순께 대만 해협 북쪽에서 중국 선적으로 추정되는 선박에 유류를 건넸고, 이 배가 유류를 북측 선박에 환적한 상황이 일본 초계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선박이 직접 북측 선박에 환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대북 제재 공조 차원에서 A선박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북한에 유류를 넘기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안보리 대북제재위에서도 불법 해상환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을 감안해 우방국 및 관계부처와 대응방향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관련 업계 대상으로도 적절한 주의를 환기하는 계도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항에 억류된 대북 불법환적의심 한국 선박
부산항에 억류된 대북 불법환적의심 한국 선박[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재홍 기자 = 3일 오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한 선박이 부산 감천항 한 수리조선소 안벽에 계류돼 있다. 이 선박은 지난해 10월부터 출항이 보류된 상태다. 한국 국적 선박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출항이 보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4.3 pitbull@yna.co.kr

transi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7 20: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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