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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판 트럼프 도전' 궈타이밍은 누구…친중 성향 부호

애플 주요 제품 조립·생산 '폭스콘' 창립자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17일 대만 차기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郭台銘·69) 훙하이(鴻海)정밀공업 회장은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주요 제품을 조립·생산하는 폭스콘의 창립자로, 친중 성향의 대만 최고 부호다.

대선 출마선언 후 경례하는 궈타이밍
대선 출마선언 후 경례하는 궈타이밍[연합보 홈페이지]

궈타이밍 회장은 1950년 10월 18일생으로, 외성인(外省人·1949년을 전후해 장제스(蔣介石) 국민당 정권과 함께 중국에서 대만으로 건너온 한족) 2세대다.

그는 중국해사상업전문대학(타이베이해양과기대학의 전신)을 졸업했으며 1974년 10만 대만달러(약 367만원)로 훙하이플라스틱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주요 제품을 조립·생산하는 폭스콘의 창립자이다. 중국 본토의 여러 공장에서 저임금 비숙련 노동자를 대량으로 고용해 아이폰 등을 조립·생산하는 폭스콘은 훙하이정밀의 자회사로서, 애플의 최대 협력사이다.

그는 대만 기업인이지만 중국 본토를 기반으로 사업을 키워왔기 때문에 친중 성향 인사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궈 회장은 대만의 최고 부호이자 세계 206위의 부자다. 16일 현재 77억 달러(약 8조7천518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궈 회장이 대만의 대표적인 부자 기업인이라는 점에서 그가 '부동산 재벌'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대만판 트럼프'가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2005년 암으로 사별한 첫 부인과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08년 재혼한 부인과의 사이에는 1남 2녀가 있다.

궈 회장은 삼성전자를 겨냥한 반한(反韓)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훙하이 계열사인 치메이(奇美)가 삼성전자로부터 가격담합 혐의로 고발당해 유럽연합(EU)로부터 3억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뒤 "경쟁자의 등 뒤에 칼을 꽂는 소인배"라고 비난하며 '삼성 타도'가 자신의 평생 목표라고 밝힌 적이 있다.

jinbi1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7 2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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