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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휘발유 뿌려 불질러…범행동기 "음해세력 있다" 횡설수설

2층 엘리베이터 앞서 기다리다 대피하는 주민들에 무차별 칼부림
수갑 찬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용의자
수갑 찬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용의자(진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혐의를 받는 안모(42)씨가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오고 있다. 2019.4.17 image@yna.co.kr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한 안모(42)씨는 범행 전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려 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 4층에 불을 질렀다.

당시 안씨는 자신의 아파트 주방에 휘발유를 뿌린 뒤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했다.

이후 안씨는 2층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에 자리를 잡고 대피하는 주민들이 내려오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안씨가 어느 시점에 어떻게, 어느 정도의 휘발유를 마련했는지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에게 자상을 입힌 흉기 2자루의 출처도 범행 전날 동선을 파악해야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찰, 진주 아파트 방화 브리핑
경찰, 진주 아파트 방화 브리핑(진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진주경찰서 이희석 서장이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대강당에서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사건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4.17 image@yna.co.kr

경찰 관계자는 "오전 중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하다가 오후 들어 범행을 인정했는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해 정확한 범행 경위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휘발유와 흉기 2자루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씨는 범행은 시인했으나 동기에 대해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어 방어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임금체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도 했으나 경찰은 신빙성이 없는 진술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진주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형사 8개 팀, 지방청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또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안씨의 심리상태 확인 및 사건 경위를 분석 중이다.

앞서 안씨는 이날 새벽 자신이 사는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사망 5명,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자상으로 인한 사상자가 총 11명 발생했으며 연기를 흡입한 7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7 15: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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