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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사슴…호주에서 사육 사슴에 받혀 부부 사상

"사슴, 사람 공격 극히 이례적"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사슴에 받혀 부부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육 중인 사슴
사육 중인 사슴[DPA=연합뉴스]

빅토리아주 구급 당국은 17일 오전 8시 30분쯤 빅토리아주 북동부 왱거래타 근처 모휴에서 긴급 구호 연락을 받고 출동했다.

사슴에 들이받힌 남편은 곧바로 숨졌고, 부인은 사경을 헤매고 있다.

당국은 부인이 상반신과 다리를 심하게 다쳤으며, 상태가 심각해 항공기 편으로 멜버른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택에서 사육하던 사슴의 공격을 받아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ㆍBBC 방송 등이 전했다.

경찰은 문제의 사슴을 안락사시키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을 공격한 사슴은 몸무게가 200㎏이 넘는 물사슴(Sambar deer)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슴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스티브 갈릭 호주사슴협회(ADA) 대표는 "사슴이 사람을 공격해 죽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지난 2월 900만 호주달러(73억원 상당) 규모의 사슴 억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호주 천연자원위원회(NRC)가 농장이나 가정에서 사육되던 사슴이 달아나 마구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경고를 내보낸 이후 나왔다.

사슴은 NSW주와 빅토리아주 경계 지역의 호주 최고봉(峰) 스노위마운틴의 코지우스코 국립공원 주변에서 주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서식하고 있는 사슴은 100만 마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7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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