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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FA 영입 표승주·보상 선수 김주향 '시너지' 기대

송고시간2019-04-17 09:52

김우재 신임 감독 "외국인 선수는 어나이와 비교하며 선택"

여자프로배구 FA로 풀려 IBK기업은행에서 뛰게 된 표승주
여자프로배구 FA로 풀려 IBK기업은행에서 뛰게 된 표승주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하고 사령탑 교체로 변화를 꾀한 여자팀 IBK기업은행이 '봄 배구' 재현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FA 대어로 꼽혔던 레프트 표승주(27)를 영입하고 '내부 FA'였던 세터 이나연(27)을 잔류시켰다.

표승주는 이번 2018-19시즌 GS칼텍스에서 뛰며 251점을 뽑았고, 레프트와 라이트, 센터 등 모든 공격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다.

기업은행은 또 레프트 고예림(25)이 FA 자격을 현대건설로 옮긴 가운데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2년차 레프트 김주향(20)을 선택했다.

고예림의 이적 공백을 표승주와 김주향 영입으로 메운 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4위에 그쳐 2011-12시즌 이후 7시즌 만에 좌절됐던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아울러 여덟 시즌 동안 팀을 지휘해왔던 이정철(59) 전 감독을 2선으로 후퇴시키고 김우재(52) 강릉여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해 재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김우재 신임 IBK기업은행 배구단 감독
김우재 신임 IBK기업은행 배구단 감독

[기업은행 제공]

18일 기업은행 선수들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인 김우재 감독은 표승주와 김주향 영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우재 감독은 "표승주 선수는 감독으로 선임되기 전에 구단에서 뽑은 선수지만 파워와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팀에 녹아들면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주향에 대해선 "보상 선수로 황연주와 김주향을 놓고 고민했는데, 황연주 선수는 즉시 활용할 수 있지만 장래를 생각해 많은 훈련량을 소화할 수 있는 젊은 김주향 선수를 선택했다"면서 "성실한 선수여서 당장 주전은 아니어도 백업으로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건설에서 뛴 뒤 FA 보상 선수로 기업은행에 합류한 김주향
현대건설에서 뛴 뒤 FA 보상 선수로 기업은행에 합류한 김주향

[한국배구연맹 제공]

다음 달 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때는 득점력을 가진 선수를 낙점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어나이 선수를 좋게 보기 때문에 특별하게 마음에 드는 선수가 없다면 어나이로 갈 생각"이라면서 "어나이를 기준 삼아 비교하면서 외국인 선수를 선택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기업은행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어나이(중앙)
올 시즌 기업은행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어나이(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올 시즌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뛴 어도라 어나이(23·미국)는 정규리그에서 792점을 뽑아 득점 부문 1위에 올랐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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