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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시내 2개 주거용 건물 붕괴…최소 5명 사상

송고시간2019-04-12 22:00

20명 가까이 매몰 추정…집중호우가 원인인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12일(현지시간) 공사 중이던 2개 주거용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리우 시 서부 무제마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소방대는 7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들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대는 무너진 건물에 4∼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20명 가까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에 쪼개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면서 공사 중이던 4∼6층이 무너지면서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 리우 시내에서 12일(현지시간) 2개 주거용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 리우 시내에서 12일(현지시간) 2개 주거용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소방대가 리우 시내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소방대가 리우 시내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이번 사고는 최근 리우 시 일대에서 계속된 집중호우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리우에서는 지난 8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1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나가면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잇따랐고 도로 침수로 아스팔트가 뜯겨 나갔다. 시 외곽에서는 산사태로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인명 피해와 함께 경제적 손실이 1억8천300만 헤알(약 545억 원)로 추산되는 가운데 리우 시는 전날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마르셀루 크리벨라 리우 시장은 "우기가 아님에도 기후변화 때문에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명·재산 피해뿐 아니라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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