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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바다로"…낚시로 눈 돌리는 아웃도어 업계

'도시어부' 인기에 낚시 인구 증가…기능성 더한 제품 잇따라
K2 피싱라인 모델 이태곤·지상렬
K2 피싱라인 모델 이태곤·지상렬[K2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장기 불황에 시달리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낚시꾼 잡기에 나섰다. 최근 낚시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낚시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 K2, 컬럼비아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올봄 낚시복 라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밀레는 브랜드 창립 98년 만에 낚시 의류를 처음 선보였다. 낚시에 어울리는 흡습 속건·신축성 등을 갖춘 기능성이 강조된 조끼, 셔츠, 바지 등 11종을 내놓았다.

대표 제품인 '캐시 베스트'는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가 달려 있고, 가슴에 탈부착이 가능한 양털 패치가 있어 낚시용 찌를 걸 수 있다. 가벼운 나일론 소재여서 착용감이 좋고, 땀이 많이 차는 등판과 옆면에는 매시 원단을 사용해 땀을 빠르게 배출한다고 밀레는 설명했다.

밀레 '캐시 베스트'
밀레 '캐시 베스트' [밀레 제공]

K2도 올해 낚시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방수 재킷, 조끼, 바지 등 의류뿐만 아니라 모자, 장갑, 슬링 백 등 용품을 함께 출시했다.

평소 낚시광으로 알려진 배우 이태곤과 개그맨 지상렬을 모델로 선정했다.

지난해 낚시 관련 제품을 처음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웨스트우드는 이를 더욱 확장했고, 지난해 낚시에 최적화한 신발 '도라도 CVO PFG'를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컬럼비아는 올해부터 PFG 라인 구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마모트는 낚시 조끼에 '뉴트로(New+Retro·복고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 감성을 불어넣었다.

가슴 상단과 아래쪽에 커다란 주머니를 여러 개 달아 실용성을 더하면서 복고 감성을 살렸다.

발수·방풍 효과가 뛰어난 소재에 캐주얼한 느낌을 더해 낚시 등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가벼운 여행을 떠날 때도 겹쳐 입기 좋다는 게 마모트 측 설명이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체도 움직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낚시 전문관인 '도시어부관'을 열었다.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의 이미지와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연출했으며, 낚시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밀레 관계자는 "아웃도어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층이 다양해진 만큼 앞으로도 세분화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4 0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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