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다시쓰는 차트쇼' 이경규 "매주 90년대로 돌아가는 느낌"

송고시간2019-04-12 16:04

제작진 "4050세대는 향수 젖고 2030세대는 재해석 재미 빠졌으면"

코미디언 이경규
코미디언 이경규

[MBC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녹화하는 도중 '백투더퓨처'처럼 1990년대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요즘 보컬들이 들려주는 새로운 느낌이 좋아요."

MBC TV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현진영, 조성모, 장호일(015B), 소찬휘, 이상우 등 1990년대를 풍미했던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해 부른 뒤 차트를 새롭게 쓰는 프로그램이다.

예전 1위를 차지했던 가요가 지금도 1위를 하는지, 후배 가수들은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어떻게 재해석하는지 등이 관전 포인트다.

MC를 맡은 코미디언 이경규는 12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다시 쓰는 차트쇼' 기자간담회에서 "매주 90년대로 돌아가는 즐거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90년대를 살아본 장본인으로서 토크를 담당하고 있는 이경규는 "옛 동료들을 만날 기회가 잘 없는데 녹화하면서 몇십년 만에 보기도 하고 아주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경규(왼쪽)와 유세윤
이경규(왼쪽)와 유세윤

[MBC 제공]

지난 5일 방송된 3회 출연 가수 이상우에 대해 그는 "활동 당시 굉장히 친했다. 가족사를 다 알 정도였다. 녹화가 끝나고 둘이서 소주 한잔하면서 지나온 얘기를 쭉 했다"고 털어놓으며 "(변)진섭과도 5월 초 만나게 됐다. 계속 만나게 되는 게 참 좋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다시 쓰는 차트쇼'를 통해 프로그램 MC에 처음 도전했지만 자신만의 강점으로 "90년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요즘 노래는 하나도 모른다는 그는 "그때 노래는 다 따라 부른다. 전곡을 다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며 웃었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음악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많은 유세윤은 "'다시 쓰는 차트쇼'는 성격이 타 프로그램과 조금 다르다. 경연을 하지만 그냥 경연이 아니라 후배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선배들이 경연하는 독특한 구성"이라며 "변진섭 편에서는 울컥했다. 경연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시대의 얘기를 하는 독특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안소연 PD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20대도 많이 봤다. 추억이나 향수가 없어도 명곡은 언제 들어도 좋다"며 "추억이 없는 세대에게 들려줘도 1위를 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녹화하면서 가능성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산 CP는 "제작진이 원했던 건 90년대 옛날 노래를 가져옴으로써 향수를 느끼는 4050도 즐겁게 보고, 지금 가수가 나와서 재해석함으로써 젊은 2030, 10대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여러 세대들이 즐겁게 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nora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