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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45년째 빈 땅 '태봉공원' 민자로 조성

송고시간2019-04-11 11:33

포천 태봉공원 조감도
포천 태봉공원 조감도

[포천시 제공]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포천시는 1974년 공원 지정 이후 빈 땅으로 남아있는 소흘읍 14만278㎡ 규모 태봉공원 부지를 민간자본으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천시는 다음 달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착공,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태봉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간사업자가 전체 사업부지 14만278㎡ 중 73%인 10만2천478㎡는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만7천800㎡는 800여 가구 아파트를 지어 개발비와 수익을 충당하는 방식이다.

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비 214억원, 공원사업비 420억원, 부지 내 군부대 관사 이전비용 81억원 등 715억원은 모두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아파트 개발비까지 합치면 전체사업비는 2천711억원이다.

공원 내에는 지역에 부족한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상 4층, 전체면적 9천100㎡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한다.

센터는 수영장(25m 5레인, 15m 3레인), 체력단련실, 어린이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맘카페, 다목적 강당, 다문화센터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공원에는 7천200㎡ 규모의 광장, 테마 물놀이장 2곳, 숲속 모험 놀이터,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춘다.

태봉공원 부지는 45년 전인 1974년 공원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포천시가 막대한 토지보상비와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하며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남아 2020년 7월 공원 지정이 자동해제될 경우 난개발 우려가 있었다.

이에 포천시는 지난해 6월 공모를 통해 공원을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군부대와 공원 부지 내 관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완료,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태봉공원을 조성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원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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