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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고교학점제' 2022년 전면 시행…전 학년 적용

송고시간2019-04-11 10:29

정부 방침보다 3년 일러…12일 공감 콘서트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전면 도입하기로 한 2025년보다 3년 앞당겼다.

정부 방침에 따라 다른 시·도 교육청은 2022년 일부 학년에 이 제도를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2025년 전면 시행하는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전 학년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생처럼 스스로 설정한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연구·선도학교 124개교를 지정, 고교학점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연구·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사 76.0%와 학생 69.7%가 고교학점제에 만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교사와 교실 확보, 교육과정 연계, 대입 제도 개선 등 제도 도입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밖 학습의 학점 인정, '꿈의 대학'과 연계 등 두 가지 방안에 대한 정책 연구를 진행한다.

꿈의 대학은 고교생이 교과 수업에서 벗어나 전문가를 만나고 다른 학교 학생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학생 역시 기존 학사 제도와 전혀 다른 개념을 맞닥뜨려야 하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2022년 고등학생이 되는 현재 중학생부터 적용되는 만큼 '자유학년제'를 잘 활용해 진로·진학 목표를 정해야 고교학점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교학점제 도입 초기 혼란을 막고자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도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12일 수원 고색고등학교에서 제1차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재정 경기교육감도 참석한다.

또 고교학점제를 경험한 고등학생 1명이 현장에서 느낀 점을 들려준다.

고교생들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 도움이 되는 과목, 고교학점제 도입 후 수업과 평가의 변화 등에 대한 질의와 응답도 진행된다.

지명숙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 과장은 "앞으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과목을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2022년 시행에 앞서 제도를 보완, 도입 초기 혼란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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